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텔로니어스 몽크.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연주는 어떻게 그렇게 특별하게
울리나요?”
그는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가리키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새로운 음note은 어디에도 없어.
건반을 봐,
모든 음은 이미 그 안에 늘어서 있지.
그렇지만 어떤 음에다
자네가 확실하게 ‘의미’를 담으면,
그것이 다르게 울려퍼지지.
자네가 해야 할 일은
진정으로 의미를 담은 음들을 주워담는 거야.”
“It can’t be any new note.
When you look at the keyboard,
all the notes are there already.
But if you mean a note enough,
it will sound different. You got to pick the notes
you really mean!”
#세이큐스튜디오 의 <배우인나>도
바로 여기서 시작합니다.
새로울 수 있는 나는
‘나' 안에 이미 있어요.
밖으로 눈돌리지 말고
세이큐의 99개의
“99절절한/질문들”에 대답하며
나를 한 번 꾹, 꾹 눌러 보자구요, 어떤 소리가 나는지.
그리고
'나의 얼굴'에
‘나의 의미’를 담아 봐요.
그러면
나의 얼굴에,
나의 소리가 울리기 시작할거에요.
뭐 대단한 걸 하자는 게 아니에요.
나에게서 ‘나의 소리’가 나게 하자는 것 뿐.
<배우인나>는
그저, 그걸 한 번 재밌게 해 보자는 겁니다.
배우 #김우성 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