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 보면 좋은 디자이너의 싹이 보인다니까요!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에서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엽 상무가 
좋은 디자이너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어요.

좋은 디자이너는
좋은 디자인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듣는 이가 명확한 그림으로 떠올리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1월에 
디자이너 진솔을 찍었습니다.

진솔은
막 학교를 마쳤고
자신이 사랑하는 
디자인과
패션과
힙합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성공이고
행복일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디자이너였어요.

사진에 찍히는 게 어색하다고 했지만
결국
사진을 찍을 때 
“진솔, 좋은 디자이너가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자신의 얼굴로
자신이 생각하고 전하고 싶은 이미지를
찍는 제가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하더군요.

그게 좋은 디자이너죠.

자신부터 잘 디자인할 수 있는 힘.

시간이 좀 걸릴수는 있지만
우린 분명 진솔, 이라는 디자이너가 만든 어떤 것을
분명 보고 누리게 될거예요.

이름도 좋아요.

기억해요, 진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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